3차례나 놓아주었는데도 정신 못차렸는지

나가보니 30마리 가까운 파리들이 여전히

모기망을 탈출하겠다고 붙어있었다.

대충 20마리정도는 도망다니긴했지만 수월하게 제거하였고

8-9마리가 아주 약삭빠르게 피해다니면서 애를 먹이는 바람에

죽이는데 시간이 제법 많이 걸렸다. 그리고 마지막 1마리로

보이는 녀석은 모기망에 붙어서 죽이려고 움직이자마자

어떻게 창틈사이 벌어진곳으로 빠져나갔다.


진작 그랬으면 서로가 좋잖아?

나 약올리려고 일부러 그런거냐?

망할 쉬파리자식들


진짜 나혼자 살면 매일 치우면서 살수 있는데

이건 맨날 늘어놓는 인간들때문에 

치워도 소용이없고 짜증만 나네

태어나길 늘어놓고 소비만하려고 태어난것 같아


쓰레기는 쌓아놓고 살면서

빈공간은 좋아하고

버리지도 정리하지도 못하면서

치워주는건 또 거부하고 짜증난다

블로그 이미지

카야노 아이

,